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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더위에 집단 가출..."절반이 사라졌어요" / YTN

2025-08-01 1 Dailymotion

뙤약볕 아래 벌통 130여 개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한창 일해야 할 벌들이 입구에 다닥다닥 붙어 있거나 주변을 맴돌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무더위에 벌집 온도가 치솟자, 견디지 못하고 도망치듯 쏟아져 나온 겁니다. <br /> <br />임시방편으로 가림막을 설치해 그늘을 만들어줬지만 온도를 낮추기에는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[장성범 / 양봉 농민: 양봉장은 적어도 4~5도가 더 높습니다. 직사광선 받으면 적어도 몇 도가 오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방안을 다 쓰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폭염에 꿀벌 수가 급감하는 것도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6월~8월은 꿀벌의 산란과 부화, 양성이 이어지는 중요한 시기인데, 폭염에 여왕벌이 산란을 멈추거나 폐사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김선희 / 한국양봉협회 경기지회장: 작년 (여름에) 비해서는 (꿀벌 수가) 50% 줄었잖아요. 마지막 산란을 할 때가 8월까지, (이때) 태어난 벌이 (내년에 활동할) 월동 벌이 되는 거예요.] <br /> <br />농민들도 더위에 지치기는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벌통 근처에서는 이렇게 보호복을 입어야 하는데요. <br /> <br />통풍이 잘되지 않아 금세 땀이 주룩주룩 흐릅니다. <br /> <br />꿀벌도 힘이 빠진 듯 날갯짓만 겨우 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벌통을 열 때마다 열기에 숨이 턱 막힐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[장성범 / 양봉 농민: 20분 정도만 벌을 보면 러닝셔츠부터 바지 중간까지 다 젖습니다. 어떻게 방법이 없습니다. 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꿀벌들이 뜨거운 여름을 잘 버텨주기를, 농민들은 오늘도 간절히 소망합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현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ㅣ김현미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최예은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0113505790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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